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좁고 긴 길에서 만난 교토
1 납작한 돌길이 수로를 따라 이어지는 ‘철학의 길’ 2 ‘철학의 길’이 내려다보이는 지붕에서 책 읽는 기분은 어떨까 3 고급 찻집ㆍ음식점으로 영업 중인 기온 신바시의 전통 가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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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OTEL NEWS
쉐라톤 그랜드 워커힐, ‘테디베어’ 패키지지난 2년간 바비 인형을 소재로 한 테마 객실과 ‘바비 룸 패키지’로 주목받았던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이 11월 30일까지 친환경 소재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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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의모녀 맺어 외국인 며느리 도와요”
“오늘은 콩나물 밥을 할 거야. 참 싱싱하지.” “엄마, 공나물(콩나물) 얼마나 사야 해?” “모두 12명이니까 많이 사야지.” 지난달 30일 오전 11시 대구시 율하동 대백마트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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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학교 영어마을’ 체험하러 오세요
여느 가정처럼 소파와 탁자. 식탁 등이 놓여 있고, 창가에는 여러 상황별 사진이 블라인드로 둘러져 있다. “What kinds of things do we have in a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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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흔셋 정수라 신혼 2년 중간 보고서
데뷔 25주년 소감을 묻자, 결혼 후 2년여 공백기를 가졌으니 꼼꼼하게 따지면 23주년이라고 지적했다. 노래 인생을 묻는 질문에, 굳이 계산기를 두드리는 모습이 달콤한 신혼을 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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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두 싫어하지만 누구나 갖고 있는 가구
1 세계 어디서나 이케아의 고유색인 파랑과 노랑은 동일하다. 직원들도 노란색 폴로셔츠와 파란색 바지를 입는다 설립자 잉바르 캄프라드는 자신의 이름 첫 글자 I, K와 부모의 농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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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런요리저런얘기] ‘닭강정’ 벚꽃 다 지기 전에 도시락 소풍 어때요
저는 한 기업의 고객센터에 근무하고 있어요. 작은 민원을 제기하는 분부터 불쾌한 말을 하는 고객까지 그들과 하루 종일 입씨름하다 보면 퇴근 때는 기진맥진하게 마련이지요. 게다가 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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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런요리저런얘기] 새싹부침개, 말 없던 아들이 입을 열었어요
대학 졸업반인 아들이 어느 날부터 말수가 줄었어요. 식구들과 말도 안 하고, 식사시간에 얼굴도 비치지 않으며 겉돌기 시작했죠. 연말이나 자기 생일날도 밤새 친구들과 어울리며 밖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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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식품라이벌열전] 쇠고기 vs 닭고기
‘쇠고기 vs 닭고기’. 둘 다 세찬(歲饌)인 떡국에 꿩고기 대신 들어가는 고기다. 닭고기는 모든 문명권에서 특별한 제한 없이 먹는다. 그러나 소를 신성시하는 힌두교 국가에선 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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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이디의 나라, 스위스를 만나다
일일 드라마 ‘인어 아가씨’가 은아리영(장서희) 부부가 신혼여행지로 스위스를 택한 이래 스위스는 예전보다 낯익은 여행지가 됐다. 그러나 융프라우에 오르고, 로잔이나 루체른에 들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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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이디의 나라, 스위스를 만나다
1. 부모를 따라 알레취 하이킹에 나선 아이들. 알레취 빙하에서 즐기는 하이킹 알프스라는 고유 명사는 많은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다. 군데군데 알핀로제와 수선화가 피어 있는 고원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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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을의 문턱, 수확의 기쁨을
지난해 양양 송이축제 보물찾기에 참여한 관광객이 산속에 숨겨놓은 송이를 찾아 들고 환호하고 있다. 오른쪽은 사과나무 체험농장 모습이다. [양양군 제공]풍성한 수확의 계절이다. 태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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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도올고함(孤喊)] 재일 민족학교선 아직 ‘독립투쟁’이 계속된다
며칠 전까지 한 방자한 여성의 학위날조 사기극으로 온 나라가 벌집 쑤셔 놓은 듯하더니, 이제는 과도한 종교적 열정으로 인하여 발생한 처참한 인질극이 온 나라를 들끓게 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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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유로운 주말 뉴요커처럼…
■ 그래머시 키친스테이크로 이름난 ‘그래머시 키친’이 선데이 브런치를 시작했다. 샐러드+메인+디저트+커피로 구성된 브런치 세트(3만5000원)는 지갑 열기가 아깝지 않을 만큼 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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온가족이 함께 행·복·외·출
4월의 마지막 일요일. 일곱살 성호는 마냥 신이 났습니다. 세살 아래 여동생 예은이도 연신 방긋 거립니다.'병아리떼 뿅뿅뿅'온가족이 봄나들이 가는 날이기 때문입니다. 행선지는 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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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소풍] 맛있게 얌얌 … 싸니까 여유만만
따뜻한 햇살과 짙푸른 초록, 형형색색 예쁜 꽃. 아이들 손잡고, 어른 모시고 나들이하기 좋은 때다.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에 사는 안상희(36.사진(中)) 주부도 다섯 살 민채(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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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느낌!] 뻔하지 않은 … 맛깔난 불륜 복수극
참으로 뻔한 불륜이라는 재료를 택했으면서도 '아내의 애인을 만나다'는 그 조리법이 독특하다. 그 결과로 재료의 통념을 뛰어넘는 맛깔난 요리가 나온 격이다. 아내가 바람 피는 것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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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쉼] 공항 소풍
황홀한 영종대교 낙조 [권혁재 사진전문기자]'공항'이란 단어엔 울림이 있다. 단순히 '비행기 타는 곳' 그 이상의 무엇. 떠나는 곳이자 돌아오는 곳이며, 만남과 이별이 교차하는 곳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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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책과주말을] 거식증 싹~ 고친 그 밥상!
어머니의 수저 윤대녕 지음, 웅진지식하우스, 256쪽, 9800원 글과 음식은 맛이 생명이다. 단어 하나, 문장 한 줄도 먹기 좋게 요리하는 작가들의 '음식론'은 때론 음식 자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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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늘과 맞닿은 신들의 고향
네팔하면 히말라야를 떠올리게 된다. 에베레스트·초오유·안나푸르나 등 해발 8000m이상의 고봉이 산악인들의 무한도전을 기다리고 있는 곳. 하지만 이는 네팔의 일부 이미지일 뿐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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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풍 가듯 … 즐거운 살빼기
비만은 세계인의 골칫거리. 사회체육이 발달한 캐나다도 예외는 아니다. 연방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1978년 17%에 그쳤던 체질량지수(BMI) 30 이상의 비만 인구가 2003년 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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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건강] 소풍 가듯 … 즐거운 살빼기
비만은 세계인의 골칫거리. 사회체육이 발달한 캐나다도 예외는 아니다. 연방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1978년 17%에 그쳤던 체질량지수(BMI) 30 이상의 비만 인구가 2003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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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랑하는마음] "도시락, 아빠가 싼다"
'오늘이 벌써 5월 4일…야단났네.' 날짜가 가는 줄도 모르고 바깥일에 바삐 살던 아빠들 중에 5월 4일을 떠올리며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. 어린이날이 24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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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레저] 쉿 시간이 잠자고 있어요
일상의 달력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은 여행의 설렘으로 아침을 기다리며 눈을 감을 때다. 일주일의 휴가. 누구는 끝없는 사막을 건너 자신을 만나고 싶다 하고, 누구는 질주하는 바람처